안녕하세요! 23년 차 생산관리자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블로거입니다.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은 공장 가동률만큼이나 리츠 배당금의 소중함이 느껴지네요.
오늘 아침, 출근 전 커피 한 잔을 마시며 퇴직연금 DC형 계좌를 열어보았습니다. 화면에 선명하게 찍힌 '227주'. 창밖에는 봄비가 차분하게 내리고 있었고, 현장의 설비들도 오늘따라 평소보다 조용히 예열되는 느낌이더군요. 설비 점검을 시작하기 전, 잠시 계좌 수익률부터 확인하며 지난 몇 달간 마이너스 구간에서 묵묵히 추가 매수를 반복했던 시간들을 떠올려보았습니다.
2%라는 수익권이 누군가에게는 작은 숫자일지 모르지만, 생산 현장에서 초기 수율 70%를 95%까지 끌어올려 본 경험이 있는 저에게는 이 '작은 플러스'가 전체 공정을 안정시키는 결정적인 출발점으로 느껴집니다.
1. 생산 라인 가동 현황: 227주 확보와 수익 전환 데이터
현재 제 퇴직연금 계좌 내 핵심 설비(종목)의 가동 현황입니다. 보안을 위해 상세 금액은 제외하고 핵심 지표 위주로 정밀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 현재 보유: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227주
- 운용 계좌: 퇴직연금 DC형
- 현재 수익률: +2.07%

지난번 187주를 돌파했을 때만 해도 주가가 지지부진해서 마음 한구석이 무거웠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공정의 표준 운영 절차(SOP)를 믿고 버틴 결과, 결국 평균 단가를 꽤 낮출 수 있었고 지금은 예전보다 훨씬 편한 마음으로 계좌를 보고 있습니다.
2. 이번 추가 매수는 '전략적 타이밍'이었습니다
이번에 수량을 227주까지 늘린 것은 단순한 기계적 적립이 아니었습니다. 생산 관리에서 원자재 수급 타이밍을 조절하듯 의도적으로 주문을 넣었습니다.
최근 배당락 이후 가격이 살짝 눌리는 구간이 있었는데, 마침 회사에서 DC형 부담금이 입금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예전 같으면 가격이 오를 때 '포모(FOMO)'가 와서 따라 샀겠지만, 이제는 P/NAV(순자산가치 대비 주가) 할인폭이 커질 때만 골라 담는 방식으로 공정을 개선했습니다.
덕분에 주가가 지지부진할 때 오히려 '세일 기간'이라 생각하며 즐겁게 수량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3. 실패의 기억: -5% 구간에서의 흔들림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처음부터 평정심을 유지했던 건 아닙니다. 투자 초기에는 수익률이 -5% 아래로 뚝 떨어지는 것을 보고 "이러다 원금 다 까먹는 거 아냐?"라는 생각에 추가 매수를 멈출까 진지하게 고민한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생산 공정에서도 라인을 처음 셋업한 직후에는 미세한 흔들림이나 오차가 발생하는 것이 정상 범위라는 점을 떠올렸습니다. "시스템이 안착될 때까지는 데이터(수량)를 믿고 가야 한다"는 현장의 원칙을 투자에도 적용했고, 그 고비를 넘기니 비로소 수익이라는 완제품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4. 왜 'DC형 퇴직연금'과 '리츠'의 조합인가?
제가 퇴직연금 DC형 계좌에서 리츠를 고집하는 이유는 아주 명확합니다.
- 자동 원자재 수급: 회사가 매달 넣어주는 부담금은 제 월급을 건드리지 않고도 자산을 불려주는 '무인 공급 라인'입니다.
- 절세라는 강력한 촉매제: 일반 계좌였다면 배당금에서 15.4%를 떼어갔겠지만, 여기서는 그 돈이 고스란히 재투자되어 복리의 마법을 부립니다.
- 인플레이션 방어: 비 오는 날 지붕이 비를 막아주듯, 리츠는 물가 상승기에 임대료 상승을 통해 제 노후 자산의 가치를 든든하게 지켜줍니다.

결론: 시스템의 완성은 '시간'과 '수량'이 결정한다
솔직히 아직 227주로 인생이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내가 통제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는 감각'입니다.
지난 187주 도달 당시 기록과 비교하면, 이번 227주는 평균 단가 관리 측면에서 훨씬 만족스러운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혹시 제가 이전에 어떤 과정으로 매수해왔는지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을 먼저 읽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네요.
👉 https://buja-factory.tistory.com/16
227주라는 숫자는 이제 시작입니다. 1,000주가 되어 제 삶의 고정비를 이 시스템이 스스로 감당하는 그날까지, 저의 공정 관리는 계속될 것입니다. 여러분도 오늘 하루, 당장의 등락보다는 여러분만의 '자산 생산 시스템'이 잘 돌아가고 있는지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투자 권유 및 면책 공고] 본 포스팅은 개인적인 투자 기록이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결과와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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